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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의 일상다반사

달달해지고 싶은 날엔 숭실대 달달데이!




맛집블로거는 아니지만 나도 먹어봤으니 한번 올려보는 맛집 추천 



[상도동 2차로 가기 좋은 술집]




퇴근하고 모처럼 동네 동생들과 회사 근처에서 가볍게 1차를 하고 집에 가던 중 그냥 집에 가기 아쉽더라구요.


어차피 근처에 사니 집에 들어가는 길에 가볍게 2차로 한 잔만 하기로 결정하고 어디갈까 고민하던 중


바로 전날 자기 직전 열심히 블로그질(?)을 하다가 찾은 괜찮은 술집이 생각나서 오늘 2차는 거기로 가기로 합니다.


그 곳은 바로 





숭실대 달달데이 무거워 







이름부터 뭔가 달달할 것 같지 않나요?


숭실대 근처에서 3년을 넘게 살았으면서도 집 근처에 이런 곳이 있었나, 왜 이제서야 알았을까 하는 술집입니다.


(곰곰이 생각을 더듬어보니 원래 피시앤그릴이 있던 자리였더라구요. 다행히 생긴지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나봐요 ^^)


숭실대 앞에는 다른 대학교 번화가 앞처럼 휘황찬란 술집과 밥집이 많이 있는 곳은 아니지만


좁은 골목 구석구석 밥집과 술집이 숨어있는 곳이랍니다.


이 곳 달달데이도 그 중에 한 곳이랍니다.


(때 아닌 동네자랑 우하하)






우선 제일 맘에 들었던 건 가격!! 하트3


대학교 앞 답게 가격이 무척 아름다워요.


쥬스잔 크기로 3800원부터 시작하는 논알콜, 소주칵테일, 보드카칵테일이에요.


(사진을 발로 찍었나 ... 빛이 반사되서 잘 안보이는 술은 맥키스(?)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내 주량에 맞게 단계를 정해서 원하는 맛을 선택합니다.


1인 1잔으로 시키면 아주 술만 먹어도 배가 부를 양이에요.







안주 가격도 무척이나 착함! 3800원부터 시작하는 안주! 


가격이 제일 저렴한 안주 메뉴만 찍어봤어요. 


대학생들의 가벼운 주머니를 고려한 가격대인만큼 안주 메뉴도 좀 가볍긴 합니다만,,,


달달데이에서 1차부터 시작하면 안주를 여러 개 시킬 위험이 있으니


배 든든히 채우고 2차로 오는 걸 추천합니다.


가볍게 한 잔 하면서 주전부리로 먹기 좋은 안주였어요.


신나2






1차로 배불리 먹고 왔기 때문에(?) 2차는 가볍게 2단계로 모두 시켰습니다.


각자의 취향에 맞게 애플망고, 레드자몽, 블루레몬(레드자몽 뒤에 숨음)으로 주문했어요.


전부 다 다른 술을 시켰더니 알록달록하니 색이 이뻐요. 무거워


저 3가지 술 중 개인적으로 점수를 매기자면 블루레몬 > 레드자몽 > 애플망고


블루레몬이 가장 상큼하고 청량감이 느껴진다고 해야할까, 다음에 먹는다면 블루레몬을 먹어야 겠어요.






안주는 미니꽃게튀김 레스토랑


껍질째 통째로 씹어먹는 꽃게의 맛을 느끼고 싶어서 주문했어요.


여기서는 중간 가격에 속하는 안주입니다. (6900원)


양이 많은 건 아니지만 술 한모금하고 하나씩 집어먹기 좋은 안주에요.


1차를 얼마나 배불리 먹었던지 저것도 다 못먹고 남김.......


(다시 한번 말하지만 달달데이에서 1차를 한다면 저걸로 모자랍니다...꼭 2차로 가세요 ㅋㅋ)



저렇게 먹어도 셋이 합쳐 2만원도 안되는 저렴하게 한잔하기 좋은 술집 달달데이


금요일 저녁 가볍게 한잔하기 좋은 상도동 달달데이로 GO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