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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의 일상다반사

케익을 사니 피규어가, 파리바게트 어벤져스 케익



얼마 전 회사동생 생일이어서 조촐한 생일파티를 하기위해 파리바게트를 들렀죠.


왠지 케익은 생일 날 없으면 서운하지만 그렇다고 케익을 사면 항상 다 못먹고 남기게 되는 신기한 존재입니다.


술집에서 생일파티한다고 케익을 사면 처치곤란으로 인심쓰는 척 옆테이블 주기 바쁘고 ㅋㅋㅋ


회사에서 생일파티를 해도 꼭 마지막 한 두 조각 정도가 남기 마련이죠.


물론 집에서 케익을 사면 남기지 않고 다 먹게 됩니다. 바로 엄마가 있기 때문이죠.....


(음식 남기면 엄마한테 등짝 맞음)



얘기가 잠깐 옆으로 샜는데


보통 생크림케익을 사는데 이 날따라 눈에 확 띄었던 케익, 바로 어벤져스 케익입니다.



파리바게트에 어벤져스케익을 팔다니.... 대박



그냥 어벤져스 캐릭터 그려놓고 파는 거였으면 사지 않았을텐데 케익 위에 어벤져스 피규어가 떡하니 있길래


왠지 나 호객님이 되는 것 같지만 그러기엔 피규어가 너무 탐이 나고


케익이 초코케익이라서 엄청 달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러기엔 피규어가 너무 탐이 나고


왠지 가격이 일반 생크림케익보다 비싸지만 그러기엔 피규어가 너무 탐이 나고


뭘 해도 기승전 어벤져스 피규어가 되길래 


이번 생일케익은 특별히 어벤져스케익으로 선택합니다!








케익상자부터 어벤져스케익은 뭔가 다릅니다.


파란색 파리바게트 상자가 아니라 어벤져스 상자라니


즐거워


파리바게트에서 회사까지 아주 짧은거리 잠깐 들고가는 거지만 왠지 간지나요 ㅎㅎ






상자를 열면 케익이 딱!


아니 헐크랑 어벤져스가 따악!


무려 피규어가 2개나 있다니


케익은 보시다시피 초코케익이에요. 아주아주 엄청엄청 단 초코케익


웃겨

역시나 그렇듯이 케익은 마지막 한 조각이 남았었죠 ㅋㅋㅋㅋㅋㅋ






케익 밑에는 이렇게 헐크 가면이 있어요.


헐크 얼굴 모양대로 떼내서 눈에 구멍만 뚫어주면 가면으로 쓸 수 있지만 


회사에서 저걸 쓰고 다니진 않을테니 모두들 저 가면은 탐내지 않더군요 ㅋㅋㅋ



피규어는 지지대로 케익에 콕 박혀 있어서 지지대를 빼고 세워서 피규어로 전시할 수 있어요.


BUT, 문제가 있다면 헐크는 그나마 잘 서는데 어벤져스는 몸통이 너무 무거워서 자꾸 자빠짐



ㅋㅋㅋ




피규어는 생일자 동생에게로 생일선물 겸 증정했어요 


(뭐,,, 곧 뺐겼지만 ㅋㅋㅋ)



어벤져스 덕후라면 피규어 종류 별로 모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케익이 하나같이 초코케익이라는 건 함정!!


우하하